mystory-17 님의 블로그

윌리엄스증후군으로 인한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를 키우고, 또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일을 하며 자폐로 인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를 돌보아 주며 장애를 가진 분들 또는 보호자 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블로그 입니다.

  • 2025. 4. 16.

    by. mystory-17

    목차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이 찾아옵니다. 특히 일상 속 기본적인 활동조차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그런 하루하루가 반복되는 것이 일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무게, 과연 끝까지 혼자 짊어져야 할까요?

      그 해답은 바로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에 있습니다. 정부가 직접 제공하는 이 제도는, 단순한 서비스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누구나 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권리를 실현하는 복지의 실현이죠.

       

      혼자 힘든 일?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로 해결하세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란?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는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등록 장애인에게 **활동보조사(지원사)**를 통해 신체적, 가사적, 사회적 활동을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이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서 자립생활을 돕고, 가족의 부담을 줄이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 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누가 이용할 수 있나요?

      2025년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 6세 이상 ~ 65세 미만의 등록 장애인
      •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분
      • 서비스 제외 대상이 아닌 분 (예: 장기 입원자, 복지시설 입소자 등)

       

      <pdata-end="887" data-start="824" data-ke-size="size16">또한, 만 65세 도래자의 경우에도 장기요양등급 외 판정을 받으면 일정 기간 동안 계속 수급이 가능합니다.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 신체 지원: 식사, 세면, 목욕, 실내 이동 등
      • 가사 활동: 청소, 세탁, 조리 등
      • 사회 활동: 외출 동행, 등하교 보조, 출퇴근 보조 등
      • 특별 상황 지원: 출산, 자립 준비, 보호자 부재 시 일시 지원

      이 외에도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등의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개인의 필요에 따라 최대 월 480시간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2025년 활동지원 급여 금액은?

      서비스를 받기 위한 ‘급여’는 신청자의 상태에 따라 15개 등급으로 나뉘며, 점수제로 산정됩니다.
      예를 들어 종합점수 465점 이상일 경우 월 7,754,000원까지 지원됩니다. 가장 낮은 등급인 42~75점 구간도 971,000원 수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현실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별지원급여의 경우, 출산 시에는 월 최대 1,294,000원, 보호자 부재 시에도 325,000원이 별도로 지원됩니다.

      본인부담금은 얼마나 되나요?

      활동지원은 완전 무료는 아닙니다. 신청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되며, 2025년 기준으로 상한은 200,200원입니다.

      •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면제
      • 차상위 계층: 정액 20,000원
      • 중위소득 비율에 따라: 4%~10%의 부담률

      예를 들어, 중위소득 120% 이하라면 평균 6% 수준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며, 이에 대한 바우처는 매월 자동 생성되어 실질적인 사용에 큰 불편 없이 활용 가능합니다.

      어떻게 신청하나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는 비교적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신청자격 확인 (만 6세 이상 ~ 65세 미만 등록 장애인)
      2.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온라인 신청
      3. 국민연금공단에서 방문조사 실시
      4. 지자체 심의 후 결과 통보
      5. 수급자격 부여 및 바우처 사용

      신청을 위한 서류 제출에는 신청서 외에도 건강보험증 사본, 통장 사본 등이 필요하며, 신청 후 약 2주 이내에 활동지원 등급이 결정됩니다.

      활동지원사란 누구일까요?

      활동지원사는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교육을 이수한 인력으로,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의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은 신체 지원은 물론, 가사와 외부 활동, 정서적 케어까지 제공하며 단순한 ‘도우미’가 아닌 삶의 동반자가 됩니다.

      단, 가족이나 형제자매 등은 활동지원사가 될 수 없으며, 제도적 공정성을 위해 외부 인력만 활동이 허용됩니다.

      서비스가 중요한 이유

      우리는 종종 장애를 가진 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살아가야 한다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이 제도의 핵심은 ‘더 많은 가능성’을 여는 데에 있습니다.

      • 취업 준비
      • 학교 생활
      • 지역사회 참여
      • 독립적인 주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입니다.

      마무리하며

      "혼자 힘든 일?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로 해결하세요!"라는 말은 단지 홍보 문구가 아닙니다.
      국가는 당신의 삶을 함께합니다.
      조금만 용기를 내어 신청하고, 그 도움을 받아보세요. 생각보다 더 많은 가능성과 일상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